캐논코리아, 전 복합기에 보안적합성 인증 획득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대표 김천주 www.canon-bs.co.kr)은 자사의 디지털 복합기 중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모든 제품이 국가정보원 IT보안 인증 사무국의 '저장자료 완전삭제'에 대한 보안 적합성 검증을 통과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디지털 복합기 중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제품에는 중요 데이터가 남아 있을 수 있어, 유출될 경우 보안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복합기 렌탈이 일반화돼, 사용기간이 끝난 후 하드디스크 내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데이터가 들어있는 하드디스크 자체의 도난 우려도 있어, 국가정보원 IT보안 인증 사무국은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모든 복합기에 데이터를 자유롭게 없앨 수 있는 솔루션을 의무적으로 탑재하도록 했다. 관공서에서 복합기를 구매할 때도, 삭제 솔루션이 탑재되어 있다는 국가정보원의 보안 적합성 인증을 받아야 한다.

 

현재 신도리코, 한국후지제록스 등이 보안 적합성 검증을 통과한 상태다.

캐논코리아는 타사와 달리 본체 자체기능만으로 데이터의 완전삭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타 업체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타사는 보안적합성 인증을 획득했지만 별도 옵션을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며 "캐논코리아 제품이 정보 유출을 방지한다는 취지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외에서 수입되는 캐논 중고제품은 보안 적합성 검증을 통과하지 않았다"며 "구매시 반드시 캐논코리아가 판매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