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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한 종이가 새 것이 되네 제록스 신기술 공개

이즈카피 2008. 5. 1. 14:40

미국 제록스가 이미 인쇄된 종이의 글자들을 사라지게 해 용지를 '새것'으로 만들 수 있게 하는 신기술을 개발중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하루가 지나면 인쇄된 문자나 그림이 사라져 몇 번이나 반복해 용지를 사용할 수 있어 종이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현재로서는 인쇄된 문자는 서서히 옅어져 16~24시간 경과 시점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설명: 인쇄한 부분이 사라지고 있는 용지.


제록스는 특정한 빛의 파장을 흡수하면 색을 바꾸는 화합물을 배합한 용지와 그 빛의 파장을 내는 라이트바를 탑재한 프린터를 개발했다. 인쇄된 문자나 그림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사라지고 열로 따뜻하게 하면 즉석에서 사라진다.


이 기술은 제록스의 연구소인 팔로알토리서치센터(PARC)가 29일(현지시간) 이미 발표했던 것도 포함해 현재 개발중인 신기술 10가지를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외 다른 공개된 기술 중에는 문서내 기밀 정보를 검색 및 열람하는 유저의 액세스 권한 수준에 의해 공개하는 부분을 자동적으로 배분해 기밀 정보를 보호하는 기술인 ‘Intelligent redaction’, 디지털 문서에 포함되는 문자와 그림을 해석해 태그를 붙이고 분류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두 기술 모두 2007년 10월에 발표)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