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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아날로그복사기에서 디지털 복사기 시장으로 급성장하게된 년도를 알 수 있는 뉴스.

이즈카피 2007. 3. 21. 18:21

캐논 아날로그복사기에서  디지털 복사기 시장으로 급성장하게된 년도를 알 수 있는 뉴스.

캐논 디지털복사기, 롯데캐논 디지털복사기

 

캐논 "복사기 등 디지털제품 확대" .. 시장 급성장

 

세계적 사무기기업체인 캐논 도쿄 본사의 각종 서류에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새겨져 있다.

임직원에게서도 디지털사업을 급성장시키겠다는 의지가 곳곳에서 배어 나온다.

예컨대 복사기 사업부는 디지털제품 매출을 해마다 2배로 신장시키겠다는 의욕에 찬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이 회사가 디지털제품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기존 아날로그제품에 비해 화질이 훨씬 선명하고 다양한 편집기능을 갖고 있을뿐 아니라 네트워크화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날로그 복사기는 단순히 복사를 하는데 그치지만 디지털제품은 깨끗한 화상으로 마음대로 편집할뿐 아니라 전화선과 연결해 먼곳으로 전송시킬수도 있다.

이는 프린터도 마찬가지.

기존 프린터가 단순히 컴퓨터에 연결돼 내용을 뽑아보는 것이라면 디지털프린터는 프린터의 내용을 다른 컴퓨터로 보낼수도 있다.

한마디로 기존 사무기기 제품의 개념을 뛰어넘는 복합화된 기능의 제품들이속속 출현하고 있는 것이다.

생산성향상과 시간절약에 촌각을 다투는 기업체들로서는 디지털제품을 사지 않고는 배기기 힘들어지고 있다.

일본 관공서는 아예 사무기기구입시 디지털제품을 구입토록 의무화해 놓고있을 정도다.

따라서 디지털제품은 향후 몇년내 아날로그 제품을 모두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논이 거느리고 있는 국내외 현지법인과 지사의 복사기 사업을 총괄하는 소마 이쿠오 영상사무기기사업부장은 "일본의 경우 디지털제품은 출시후 불과 몇년새 복사기 시장에서 판매비중이 50%에 이를 정도로 급신장하고 있으며 여타 지역도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당분간 매년 2배의 매출신장이 충분하다"고 밝힌다.

캐논은 경쟁사인 제록스나 리코에 비해 디지털 사무기기의 출시가 1~2년정도 늦었다.

하지만 경쟁사제품보다 고화질의 다양한 기종을 내놓는다는 전략을 통해 99년까지 세계 정상을 탈환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아날로그제품에서 쌓은 명성을 디지털분야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시장에선 합작사인 롯데캐논을 통해 잇따라 신기종을 출시키로 했다.

이미 11월 중순 디지털복사기(분당복사속도 21장)와 컬러복사기를 선보인데이어 내년에는 분당 복사속도가 2배에 달하는 40장과 50장짜리 제품도 줄지어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시장도 최근 1년새 코리아제록스와 신도리코가 새로 뛰어들었기 때문에시장경쟁도 일본 못지않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출처 : 한국경제 199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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