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기의 마찰전기는
토너가 종이에 붙게하는 역할을 합니다.
복사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복사하고 싶은 자료를 투명한 유리판 위에 놓고 스위치를 누르면
강렬한 섬광이 비쳐 자료의 상이 만들어집니다.
카메라의 경우는 이 상이 필름에 투영되지만,
복사기에서는 회전하는 알루미늄제의 원통(드럼) 위에 투영됩니다.
이 알루미늄 원통의 표면에는 반도체인 셀레늄이 진공증착되어 있습니다.
셀레늄이라는 반도체는 태양전지에 쓰이는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광전 효과가 있습니다. 빛의 에너지에 의해 반도체 내에는
자유전자와 홀이 발생하여 전기전도도가 높아지고 저항이 감소합니다.
여기에서 정전기가 이용됩니다.
텅스텐선을 양의 전극으로 하여,
원통과의 사이에 높은 전압을 가하면 코로나 방전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해서 미리 셀레늄 표면을 양의 정전기로 대전해 둔 것입니다.
드럼은 1회전하면서 자료로부터 반사광을 받는데,
빛이 닿은 부분의 셀레늄의 전기저항이 내려가 셀레늄은 도체가 됩니다.
도체 위에서는 정전기가 모이지 않고,
알루미늄쪽으로 양의 전하는 도망쳐 버리므로,
자료의 문자나 화상(畵像)에 대응하는 셀레늄 부분에만 양의 전하가 남게 됩니다.
이 위에 마찰로 음으로 대전한 분말토너(탄소가루를 수지(樹脂)로 싼 것)을
드럼 위에 뿌리면, 토너는 플러스 전하에 끌려 토너의 상이 생깁니다.
이것을 보통종이에 전사하기 위해 드럼에 보통종이를 감습니다.
이 때, 종이의 뒷면에 있는 전사용 고전압 대전장치의 강력한 양전하에 의해,
토너는 드럼에서 떨어져 종이에 붙는다.
이것을 즉시 열롤러에 걸면, 토너의 수지가 열에 녹아 종이에 붙어 복사가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모두 몇 초 동안에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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