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에 이면지 사용하면 수명단축한다???

잉크젯은 말 그대로 수성잉크를 뿌려서 글을 세깁니다.
따라서 이면지 사용도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단, 레이저라면 문제가 생깁니다.

레이저는 잉크가 아니라 토너라는 아주 미세한 검은 플라스틱 가루를 사용해
글씨나 그림을 인쇄하게 되는데요.

이 토너가루가 열에 녹는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레이저 프린터 원리에서..종이위에 토너 가루로 글이나 그림을 그리고, 달아오른 롤러 사이에
통과시켜 토너를 녹여 종이에 달라붙게 하거든요..(이것을 정착이라 합니다.)

이과정에서 이면지를 쓰게 되면, 전에 인쇄 되었던 토너(플라스틱 가루니 다시 열에 녹겠죠?)
가 다시 열에 녹으면서..그것들이 정착롤을 오염시키고, 잘못하면 그 롤에 들어 붙어버려서
고장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양면인쇄가 가능한 레이저 프린터도 있지만..이경우 이면지 사용과는 좀 틀립니다.
양면 프린터시 프린터 기기 내에서 알아서 프린팅을 해 주는 것이거든요.
일반적인 상태에서 이면지를 사용 해 버리면 양면프린터라도, 내부에 오염/손상 을 주게
됩니다.

단! 잉크젯으로 인쇄 된 이면지를 레이저에 사용 하는것은 괜찮습니다..이유는 아시겠죠?
마찬가지로..열과는 상관 없는 잉크젯은 어떤 이면지라도 상관 없습니다.

복사기 역시 토너를 쓰는데요..복사기로 복사했던 종이를 레이저 프린터에 이면지로 사용 하시면
안됩니다.

정착롤이 오염되면 : 잼 발생 확률이 높아지고, 차 후 인쇄물이 지저분 해 집니다..롤의 수명을
단축시켜 빨리 소모되게 합니다.(물론 잉크젯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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