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기정보

복사기분류

이즈카피 2008. 4. 7. 17:18

1) 디아조식
복사기는 복사 방식에 따라 분류되지만, 복사에 이용하는 빛의 파장(자외선·가시광선·적외선)에 의한 분류, 할로겐화은(化銀)의 이용법에 의한 분류, 피복사물에 의한 분류법도 있다.

디아조식 복사기는 1924년부터 등장한 복사기로, 감광지를 이용하여 현상복사하는 방식의 청사진 복사기이다. 감광성을 지닌 디아조 화합물과 커플링 성분(發色劑)은 알칼리와 결합하면 디아조 염료를 생성하지만, 디아조 화합물은 자외선에 의해서 분해되며, 분해된 디아조 화합물은 커플링 성분과 결합하지 않기 때문에 발색하지 않는다. 디아조식은 이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감광제와 발색제의 혼합용액을 도포(塗布)한 감광지에, 원고를 겹쳐서 투과노광(透過露光)하면 원고의 화상부분(畵像部分)은 빛이 투과하지 않으므로 그대로 잠상(潛像)으로 남고, 빛이 투과한 부분은 자외선의 작용으로 디아조 화합물은 분해된다. 이 잠상을 알칼리 용액, 또는 암모니아 가스로 현상하면 포지티브의 선명한 상을 얻을 수 있다. 디아조식 복사기는 습식(알칼리 용액)·건식(암모니아 가스)·열식(적외선 히터)의 현상방법에 따라 기계구조가 달라진다. 광원(光源)은 수은등·형광등을 사용하지만, 디아조 감광지의 감도가 가장 좋은 빛의 파장 4,050Å에 맞추어서 설계되어 있다.

2) 사진식
사진식 복사기에는 확산전사법·스태빌라이저법·다이트랜스퍼법의 3가지가 있다.
① 확산전사법(擴散轉寫法):1941년 독일의 W.아이스비네에 의해 완성되었다. 이 복사방식은 반사구이복사라고 하여 감광성이 있는 네거티브지와 원고를 서로 마주보게 포개고 네거티브지 쪽에서 노광한다. 빛은 네거티브지를 투과하여 원고에 도달하지만, 원고의 화상부분은 빛을 흡수하고 비화상부는 네거티브지에 반사한다. 이 특성을 이용한 것이 확산전사법이다. 노광 후 네거티브지의 막면(膜面)과 감광성이 없는 포지티브지의 막면을 다시 포개어 현상액에 담그면, 네거티브지의 반사부의 할로겐화은은 흑색의 금속은이 되어 네거티브상이 생긴다. 빛을 흡수한 네거티브지의 할로겐화은은 포지티브지의 콜로이드은을 감광핵으로 하여 마찬가지 흑색의 금속은이 되어 포지티브지에 전사된다.

② 스태빌라이즈법:할로겐화은과 현상주액(現像主液)을 도포한 네거티브지와 원고를 포개서 반사구이를 하고 알칼리성의 현상액으로 현상하면, 반사부의 할로겐화은은 현상주액의 반응으로 감광성의 흑색 금속은이 된다. 이것을 티오 요소(尿素)의 안정액으로 빛이 반사되지 않는 부분을 비감광성으로 안정화하고, 다시 네거티브 사본에서 포지티브 사본을 뜬다.

③ 다이트랜스퍼법(젤라틴법):이스트먼 코닥사(社)에서 고안한 복사방식으로, 할로겐화은·타닌 현상제·발색화합물을 함유한 경화하지 않는 젤라틴을 도포한 베이스를 사용해서 반사노광한다. 노광 후 액티베이터로 현상하면 발색한다. 빛이 반사된 부분은 경화하고 빛이 반사되지 않는 젤라틴은 경화하지 않으므로, 이 경화하지 않는 젤라틴 색소를 종이 압착롤로 전사하여 포지티브상을 얻는다.

3) 정전식
정전식 복사기는 반도체를 빛에 쬐면 전기저항이 감소하는 광도전성(光導電性)의 성질과 정전기를 응용한 것이다. 광도전체 위에 +, - 어느 하나의 정전하를 부여하고 이것에 빛을 쬐면 그 부분의 전하는 달아나고 빛을 쬐지 않은 부분은 그대로 전기잠상을 형성한다. 이것을 대전(帶電)한 전하와 반대의 전하를 띤 흑색의 현상분말, 또는 현상액에 통과시키면 +, -가 서로 끌어당겨 흑색의 화상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복사기가 이에 해당한다.

4) 감열식
감열식 복사기는 1950년 미국의 3M사(社)가 발명한 것으로, 가열하면 발색하는 왁스 상태인 제2철의 화합물 및 페놀 화합물을 가공한 감열지(感熱紙)를 이용한다. 감열지와 원고를 맞추어서 적외선으로 반사노광하면, 원고의 비화상부에서는 반사되지만, 화상부에 닿은 적외선은 흡수되어 열을 발생하고, 이것이 감광지에 전해져 포지티브상이 발색한다.

5) 컬러식
컬러식 복사기에는 정전사진방식과 전해방식 2가지가 있다.
① 정전사진방식:셀레늄 등 반도체의 증착층(蒸着層)과 정전현상을 조합한 것으로서 전자사진의 첫 걸음인 제로그래피(zerography)와 같은 방식이다.

② 전해방식:3∼4회의 분해노광(分解露光)을 필터로 하고, 착색토너로 현상하는 방식이다. 2가지 방식 모두 전기적 방법에 의하고,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드라이프로세스(dry process)가 특징이며, 복사 시간은 60∼90초이다.

분해노광 프린트방식을 취하여 감광층 위에 직접 현상하는 것과 전사하는 것이 있다. 광고·카탈로그·디자인 등에 이용된다. 그 밖에 1842년 영국의 하셀에 의해서 발명된 청사진법(靑寫眞法)도 복사법의 한 종류이다.

 

 

추천사이트:www.iscopy.co.kr

'복사기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흑백복사기 원리  (0) 2008.04.07
칼라복사기의 원리  (0) 2008.04.07
복사기역사  (0) 2008.04.07
레이저 프린터 구조 및 원리  (0) 2008.03.15
iR2022/iR2025/iR2030 프린터,스캐너,드라이버  (0) 2008.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