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똑똑해지는 프린터

이즈카피 2013. 8. 27. 10:02

프린터가 똑똑해지고 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기능이 장착되고 있다.

사실 프린터는 이제껏 단순히 PC에서 작업한 데이터를 출력하는 것에 머물러 왔다.

쉽게 말해 출력 해상도나 속도에 따라 제품을 골라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하지만 시대가 바뀐 만큼 요구하는 것도 많아졌고 그래서 등장한 것이 복합기다.

 

복합기는 스캐너,프린터,복사기 등을 하나로 합친 컨버전스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각 제품을 따로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해 인기가 높다.

인쇄방식에 따라 크게 잉크젯과 레이져로 나뉘며 저마다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예컨대 잉크젯은 생생한 컬러는 맛보고 싶을 때 유리하고

레이져는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문서를 뽑을 때 제법 쓸만한 성능을 낸다.

어쨋든 프린터건 복합기건 최근 출시되는 제품을 자세하게 뜯어보면 몇 가지 특징이 발견된다.

우선 앞서 말한 것처럼 해상도나 출력 속도를 강조하기보다는

자동양면인쇄, 자동급지,CD/DVD 인쇄,픽트브리지,LCD,멀티 플래시 리더,USB메모리 포트,

블루투스,무선랜 등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조로 다양한 기능을 품고 있다.

실제로 몇몇 제품은 PC가 없어도 단독으로 편집이나 인쇄가 가능할 정도다.

물론 복합기도 그동안 PC가 없어도 복사나 팩스를 보낼 수 있지만

대부분은 디지털카메라나 디지털캘코더,휴대폰 등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인쇄하지는 못한다.

완벽하게 PC 없이 작동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

 PC없이 인쇄를 진행하려면 2~3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우선 LCD모니터는 필수다. 각종 디지털 기기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뽑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 충족 조건이다.

두번째는 픽트브리지다.

픽트브리지는 HP,후지필름,엡손,소니 등이 연합해 만든 규격으로

 PC를 거치지 않고 직접 프린터나 복합기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픽트브리지가 없다면 멀티 플래시 리더나 USB포트 등으로 얼마든지 대체가 가능하다.

SD카드,콤팩트 플래시,메모리스틱 등 다양한 플래시 메모리를 꽂아 저장된

데이터를 인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즈카피바로가기

 

마지막은 블루투스나 무선랜과 같은 네트워크 기능이다.

사실 픽트브리지나 멀티 플래시 리더는

 따로 케이블과 플래시 메모리를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블루투스와 무선랜을 사용하면 이런 불편함이 없다.

물론 이를 지원하는 주변기기에 한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말이다.

예컨대 휴대폰이나 PMP,노트북 등을 꼽을 수 있다.

 

정리하면 PC가 없어도 프린터나 복합기 단독으로 인쇄를 진행하려면

LCD모니터와 픽트브리지는 필수고

여기에 멀티 플래시 리더,블루투스,무선랜 등이 포함되어 있다면

금상첨화다.

당연하지만 프린터보다는 복합기가 아무래도 복사기능이 들어있어 유리하고

팩스까지 내장되어 있다면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픽트브리지[PictBridge]

개인용 컴퓨터(PC)를 거치지 않고도

디지털 카메라와 프린터를 직접 연결하여 사진을 인쇄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캐논,후지필름,휴렛팩커드(HP),올림푸스,엡손,소니 등 6개사가 공동 규격으로 채택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픽트브리지가 채택된 카메라와 프린터는 연결되면 자동으로 서로 인식되며,

카메라의 뷰파인더에서 사진선택, 그림자르기,

프린트 매수 등 여러 기능 등을 선택하여 프린터를 동작시킬 수 있고,

프린터에서 오류가 생겼을 경우 그 내용도 알려 준다고 합니다.